서암정사 신중단 기도

보통은 대웅전 안 부처님을 바라보면서 위의 그림처럼 오른쪽에 위치한 신장들을 신중단이라고 한다 상단에는 부처님 중단에는 신중단 그리고 영가위 위패가 있는 하단이 있다. 불법을 수호가호 부처님을 보좌하며 잡신들의 근접을 막는 역할을 하는 신령스런 불보살이다. 신중들은 부처님께 귀의해서 불법을 수호하는 고대 인도의 강력한 신들로서 인도뿐만 아니라 불교가 전파된 곳엔 많은 지역의 토속신들이 호법신장으로 불교와 융화를 이루고 있다

신중님들은 불보살이라기 보다는 인간에 좀 더 가깝고 세속적인 존재로서 길흉화복을 주관하며 가피를 빠르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이 기도는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정월이나 신중기도일이면 모든 사찰에서 년중 가내 태평과 복원을 발원하는 기도을 올린다 일반적으로는 천수경을 독송한 후 삼보의 광림을 청하고 십대명왕과 소청팔부의 유치 그리고 관세음보살 화엄성중전의 공양이 이어지고 반야심경을 올리면서 기도를 마친다.

기도를 지극히 올리다보면 비몽사몽간인지 하늘에서 인지 어디선가 앞일에 대한 예언같은 소리를 많이들 듣게 된다고 하며 실제로 병의 완치를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다가 귓전 어디선가에서 예상도 전혀 못 한 상태에서 들리는 소리가 있다고들 흔히 말한다. 요는 기도자의 정성과 신중님들의 의지가 연결된 현상이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