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응노스님의 눈푸른 납자시절

원응 구한 큰스님께서는 서암정사 상서로운 불지 위에 대웅전을 건립하셨다 한국선불교 정통법맥을 이으신 경허선사로부터 혜월스님 석호스님 석암스님에 이르기까지 한국정통선불교의 법맥을 여법하게 이으셨다
원응 노사께서 젊은 납자시절 지리산 벽송사에 주석하시면서부터 오로지 참선을하시면서 틈나는대로 사경을 하셨다 큰스님께서 완성하신 불경을 작품으로 이루신 것은 100여점에 이른다 참으로 긴 세월 동안 많은 노력을 하셔서 이루신 작품들이다 대방광불화엄경을 금니사경하실 때에도 미리 초고를 한 부 쓰시면서 오탈자를 바로 잡으시고 본격적인 금니사경에 들어가시기 전에 전열을 가다듬고 부처님을 향한 오직 일념 정신통일이 필요하셨다. 금니사경의 역사에 관해서는 이미 여러 군데서 언급되었으므로 여기서는 큰스님께서 금니사경과 작품활동을 하시면서 겪으신 일화 등을 소개합니다 최고급 필사지에 금가루를 입혀야 하기 때문에 단 한자라도 오탈자를 쓰시면 시주공덕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고 여기셨던 큰스님께서는 불철부야 오직 한 마음으로 작업을 하시다 보니 점차 시력이 나빠지지고 배뇨계통에 이상 증세를 보이셔서 한 때는 위기에 처하신 일이 있었지요 금니사경을 하실 때마다 부처님전에서 간절한 기도를 올리신 후 작업을 하였으나 건강이 점차 나빠지시는 것을 막을 수 없었지요.

이에 큰스님께서는 세연이 다 하신줄 아시고 제자들을 불러모이게 하신 후 큰스님의 행장을 다 밝히셨으며 그때 큰스님께서 석암큰스님으로부터 전법게를 받은 사실과 조사들의 혜맥을 전수받은 전게증 등을 내 놓으셨지요

부처님께서 돌보셨을까 관세음보살님께서 돌보셨을까 꺼져가던 큰스님의 세연이 다시 살아나서 병고를 이기게 되고 다시 금니사경과 작품활동을 하시게 되었지요

이 페이지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상 제한된 작품만 올릴 수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원본을 보시고 싶으시면 지리산 서암정사로 오셔서 금니사경 전시장으로 가시면 생생한 장면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 사진설명] 1950년대 벽송사에서 공양 굶기가 일상사였던 시절에 수행하시던 원응큰스님의 모습과 절살림이 곤궁하여 절에서 직접만든 곳감을 수백 접씩을 수확하여 함양이나 마천 인월까지 일일이 지게에 지고 내다 팔아서 절살림을 꾸려가했던 어려운 시절이다.

또한 밑에 있는 사진은 원응구한 큰스님의 은사이신 석암스님께서 벽송사에서 법회를 여실 때 사진과 해인사에서 성철큰스님과 동안거를 마치신 후그리고 저 멀리 오대산 상원암에서 수행을 마치시고 도반들과 함께한 사진입니다.